[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KBS 측이 '디어엠'의 편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6일 KBS 조현아 CP는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당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방송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했다"고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조현아 CP는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앞서 지난 2월 '디어엠'의 여주인공 박혜수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박혜수의 소속사는 학폭 주장을 부인했지만, 폭로자들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KBS는 '디어엠'의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고, 지난 4일에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30일 이내 동의하는 사람의 수가 천명을 넘기면 KBS는 답변을 해야한다. 해당글은 4천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고, 12일 만에 KBS는 관련 입장을 내놨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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