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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일 만에 시범경기 출전 첫 타점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감기 몸살 증상으로 앞서 소속팀이 치른 시범경기에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는 이날 시범경기들어 첫 타점을 신고했다. 오랜만에 안타도 쳤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실수를 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시범경기에서 타석에 나서기 전 동료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회초 화이트삭스 선두타자 팀 앤더슨의 타구를 잘 잡았으나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모스그로브가 후속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김하성은 안정을 찾았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예르민 메르세데스의 타구를 잡아 병살 플레이를 깔끔하게 선보이며 1회초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선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4회말 안타가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상대 유격수 앤더슨을 맞고 중견수쪽으로 향했다. 실책으로 판정됐으나 다시 안타로 기록이 정정됐다.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김하성은 타점도 올렸다. 1-3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고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화이트삭스가 샌디에이고에 4-3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20타수 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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