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악플러의 SNS 계정을 공개했다.
리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의 계정과 "인생은 실전이야 XX(악플러 실명)아"라고 글을 남겼다.
리지가 공개한 사진은 악플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프로필에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다. 리지와 수일간 말다툼을 벌이던 악플러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듯 하다.
해당 네티즌은 리지와 다른 연예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과 메시지를 보냈던 인물. 리지는 악플러에 지지 않으며 "고소하겠다", "사과하라"고 했으나 악플러는 "원래 연예인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게 정상 아니냐",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해보자", "내가 왜 사과해야 하냐"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결국 리지는 악플러의 실명과 거주 지역, 타 가수 팬카페에서 이용하는 닉네임 등을 공개했고 "같은 인간 되기 싫어서 이 짓 안 하려고 했는데 똑같이 해야 할 것 같다. 너는 참 못 됐다. 다른 연예인들한테 욕 좀 그만 보내라. 우리 멤버들한테도 그만 보내라"라며 "자살이 당연하다는 당신의 말이 제정신으로 보이지 않는다. 병원 가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꼬리를 내린 듯 했으나 리지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악플러의 닉네임까지 퍼지면서 사태가 커졌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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