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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시청률 하락·광고주 '손절'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조선구마사'가 시청률 하락은 물론 광고주에게도 '손절' 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전국 시청률 4.5%, 6.9%를 기록했다. 이는 22일 방송분 5.7%, 8.9%에 비해 각각 1.2%P, 2.0%P 하락한 수치다.

'조선구마사' 포스터 [사진=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조선구마사'는 역사왜곡 논란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데 이어 광고주에게도 팽 당하고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침대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22일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방송사에 광고 철회를 요청한 사실을 알렸다. 침대 브랜드는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이슈 사항을 인지했고 조속히 광고 중단을 조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LG생활건강 역시 2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이후 (조선구마사) 광고 편성을 제외했다.어제 방송된 광고도 제작 지원이 아닌 단순 광고 편성이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첫방송 된 '조선구마사'에서는 충녕이 구마사들을 대접하는 과정에서 조선의 술집 소품이 모두 중국풍으로 담겨 논란을 빚었다. 또한 태종이 환시로 인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역사 왜곡 논란을 자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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