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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2020년 환아 15명 치료비 지원, 올해 30명 확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20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DAY'를 열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JYP는 2002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어오며 공연을 통해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으며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EDM DAY'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최근 JYP 수장 박진영과 소속 아티스트인 2PM 우영, 트와이스 사나가 2020년 JYP가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했는지 세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한 해를 결산하는 특별한 시간 'EDM DAY'를 마련했다. 이에 25일 JYP 공식 SNS 채널은 이날 현장을 담은 영상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를 공개하고, 의미 있는 행보에 동참해 준 팬들과 보람을 나눴다.

먼저 박진영은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시작한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알리면서 "작년에 너무나 기쁘게도 치료비 지원을 해 줄 수 있었던 친구가 15명"이라 전했다. 이어 그들 중 망막세포종을 앓고 있는 김지혜(가명) 양의 아버지를 비롯한 두 환아의 부모님이 'EDM DAY'를 맞이해 전한 감사 편지를 소개했다.

환아의 부모님이 '아이를 위해 멈출 수 없는 치료들, 그리고 혼자 감당하기 힘든 치료비로 걱정이 쌓이는 도중 JYP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열심히 살아가면서 작은 것이라도 후원하는 삶을 만들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며 진심을 표현한 글귀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편지를 낭독한 사나는 "이제까지 잘 버텨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따스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박진영은 2021년 더 큰 지원을 약속하며 "이렇게 편지를 받아보니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치료비 지원 인원을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릴 생각이고 지원액도 2배로 올릴 생각이다. 또 우리가 국내 팬분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치료비 지원을 해외 아동들에게도 시작한다. 정말 더 열심히 춤추고 노래해서 이런 친구들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소개한 'EDM 소원 성취 사업'은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로, 박진영이 직접 백혈병 투병 환아를 만나 춤과 노래 레슨을 해주며 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난해 JYP 아티스트들이 솔선수범해 60명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10월 경찰의 날, 일일 경찰관 체험이라는 소원을 이룬 조유하 양을 포함해 집중치료가 끝나고 건강 상태가 호전된 두 명의 아동과 영상 통화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여느 때보다 특별했다. 조유하 양은 "시민을 돕는 일이 하고 싶어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 사업을 통해 마치 꿈이 현실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박진영, 우영, 사나는 "유하 양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았다는 얘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색이 밝고 건강해 보여서 보는 우리가 감사하다. 경찰관의 꿈을 꼭 이뤄서 제복을 입고 나중에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꿈을 응원했다.

아울러 박진영은 "난치병과 싸우는 친구들이 소원 성취 활동 이후 치료율이 올라간 게 수치적으로도 증명됐다.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확률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EDM 소원 성취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전하면서 "지난해에는 기쁘게도 팬분들이 기부한 3800만원으로 13명의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줬다"며 JYP와 뜻을 같이 하고 선행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2019년 50명, 2020년에는 60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70명을 후원하려 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JYP는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도 진행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카페 JYP 소울컵은 매출의 1%를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하여 바다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꿈의 토양을 만들기 위해 텀블러와 장바구니 등 사용을 권장하는 등 모두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 세 사람은 세 번째 사업인 ‘Love Earth'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로 'EDM DAY'를 마무리 지으며 "항상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회에 어떻게 보답할지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올해도 우리 팬분들과 이 세상 모든 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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