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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누 "故김도마 사인은 심장마비, 스스로 선택한 것 아냐"(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인디밴드 도마 보컬 김도마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기타리스트 거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다"라며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린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마 거누가 故 김도마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사진=거누 인스타그램]

이어 거누는 "최근 몇개월간 도마 누나는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와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갔던 상태"라며 "그토록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거누는 "너무 안타깝다. 전 도마 누난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누나와의 개인적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것 같아 상심이 더 크다"라며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가족분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눈 상태고 마음을 잘 추스르고 소통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마는 지난 19일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당시 고인의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 22일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된 뒤 장례가 결정됐으며, 지난 24일 발인식이 진행됐다.

다음은 거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마음이 많이 심란하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보다 훨씬 힘드실 가족분들이 많이 걱정입니다.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정확한 부검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 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몇 개월 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습니다. 전날도 2집 곡을 녹음 중이였으며 당일 새벽까지도 2집 곡들의 피드백을 보내고 일정을 잡는 등 정말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토록 열심히 2집을 목표로 달려가던 중 이런 비보를 듣고 말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 도마 누난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거 같아 상심이 더 큽니다.

그래서 전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가족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이고 마음을 잘 추스리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위로를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마, 김도마 누나의 작업을 잘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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