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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 시청률 기록한 '유퀴즈' 방탄소년단 편, 논란 단번에 잠재운 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유퀴즈' 분량 차별 의혹을 해명하며 논란을 단숨에 잠재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100분 특집으로 꾸며졌다.

진은 두 살 차이가 나는 친형에 대해 "고등학교 때까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었다. 지금은 '아이고~ 석진님. 제가 석진님 덕에' 이런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사진=tvN]

이날 멤버들은 짝을 이뤄 MC들과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의 속마음까지 털어놓으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댄스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BTS 여고생'을 만나거나 릴레이 노래방, 댄스 마피아 게임 등으로 100분을 다채롭게 채웠다.

그러나 방영 이후 진의 분량이 다른 멤버들에 현저하게 적어 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왔다. 이에 팬들은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남겨 제작진에 입장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진은 직접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유퀴즈'에서 한 얘기가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한 것들 뿐이라 내가 잘라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진의 분량에는 대부분 유쾌한 내용들이 담겼다.

처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될 당시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며 "'당신 같은 얼굴 처음 봤다'며 저희 회사에 와달라"고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첫 문장에 무엇으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쩔었다"고 답해 폭소케 하기도.

진의 유쾌함과 다른 멤버들의 진중함이 '유 퀴즈'에 적절히 녹아든 것. 시청률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6.7%, 최고 6.5%)하며 '유 퀴즈'의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

방송 이후 RM은 위버스에 "오랜만에 여러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고, 옛 생각, 지금 생각, 나중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아미가 좋으면 나도 좋다"고 만족했다. 지민 역시 "'유 퀴즈' 촬영 정말 즐거웠고 선배님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여러분들이 더 보고 싶어졌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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