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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장나라 "정용화, 순수함·열정 남달라…긍정적 자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4월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대박부동산 장나라 [사진=KBS]

장나라는 '귀신 들린 집' 매매 전문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엄마에게서 퇴마 능력을 물려받은 홍지아 역을 맡아 완벽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완전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로 활약한다. 냉기 가득한 홍지아 역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시도한 장나라가 직접 전하는 홍지아 역의 매력과 드라마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나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라며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를 회상했다. '굉장히 멋지면서도 비밀을 지닌 인물'이라는 말로 홍지아 역을 소개한 장나라는 "강인하고 주체적인 역할, 도전이자 로망이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더욱이 장나라는 홍지아가 그간에 맡아온 역할들과는 달리 냉정함의 결정체인 탓에 "차가워 보이는 말투나 표정을 짓기 위해 노력했다"며 "날카롭게 응시하는 게 어려워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앞으로 장나라가 보여줄 강렬한 눈빛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무술 실력과 결단력을 지닌 실력파 퇴마사 홍지아의 카리스마를 위해 촬영 두 달 전부터 주 2회씩 액션 스쿨을 찾아 연습에 매진해왔던 상황. 기초체력운동은 물론 복싱 기본자세를 시작으로 구르기, 발차기, 액션 합 등을 익히며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액션이 중요한 역할이라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무술팀에서 굉장히 잘 준비해주셔서 부상 없이 무사히 액션 장면들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무술팀에게 감사함을 돌렸다. 장나라는 극중 복싱과 파쿠르를 베이스로 한 강도 높은 액션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장나라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 등을 통해 확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서늘함 만렙인 퇴마사 홍지아 역을 위해 블랙계열 고스룩에 벨트, 볼로타이, 십자가 브로치, 초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해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모던 고스룩을 선사하는 것. 또한 액션을 여유있게 소화하기 위해 스커트 보다는 슈트와 팬츠를 위주로 타이와 베스트 등 남성 복식의 전유물로 전해오던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색다른 이미지를 창출했다.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분한 정용화와의 '냉온 케미' 역시 ‘대박부동산’의 기대 포인트다. 장나라는 "정용화의 순수함과 열정이 남다르다. 촬영 때마다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는 좋은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맡은 역할 중에 가장 기가 센 인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떨리면서도 기대된다"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홍지아의 감정을 따라 시청해주시면 더욱 흥미롭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생각의 틀을 깨는 한계 없는 배우"라며 "'대박부동산'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다양한 매력과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마력을 발산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안녕 나야' 후속으로 4월14일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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