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 사실을 처음 알게된 계기가 밝혀졌다.
29일 기자 출신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박수홍 형이 ***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진호는 "제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때 MC인 박수홍을 만났는데, 코로나 때문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면서 마곡 쪽 빌딩 몇 채를 매입했다고 하더라. 당시 박수홍은 ‘많은 분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데 자신이 하는 것이 별게 아니다. 쑥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어 “확인을 해보니까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의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을 확인한 시기가 1년 내외라고 알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본인만 알겠지만, 확인 후에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1년 넘게 충격 속에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출연료, 계약금 등 100억원을 친형이 횡령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29일 SNS을 통해 "형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가족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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