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강하늘 "천우희의 아름다움, 한 작품에 다 담을 수 없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천우희의 '아름다움'을 언급했다.

천우희는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의 모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라는 조진모 감독의 말에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강하늘은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모두' 보여줄 수는 없다"라며 "옆에서 본 우희 누나를 전부 알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한 작품 안에 다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는 아니다. 하지만 더 많은 아름다움은 분명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강하늘은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 역을, 천우희는 팍팍한 현실에도 씩씩하게 현실에 지지 않는 소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에 위로를 건넨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