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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구조한 박수홍…올해 최고 시청률 7.7%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라디오스타'가 최근 친형을 횡령으로 고소한 개그맨 박수홍의 출연에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1부 6.8%, 2부 7.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3.9%, 4.6%보다 각각 2.9%, 3.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라디오스타'는 지난해부터 줄곧 3~5%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사진=MBC]

이날 '라디오스타'는 박수홍의 가정사가 알려지기 전 녹화된 것으로 친형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다만 박수홍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사람에게 상처가 있었다"고 말해 이같은 상황을 짐작케 했다.

박수홍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다홍이가 나를 구해줬다. 다홍이에게 의지했다"라며 반려묘 다홍이에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박수홍은 또 "지난주 건강검진에서 영양상태가 안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람에 대한 상처로 수면장애와 공황장애까지 겪었다는 박수홍에게 곁에 있는 반려묘 다홍이 큰 위로가 됐다.

그는 "너무 힘드니까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다. 그럴 때 다홍이가 내 앞에서 계속 눈을 깜박였다. 사람한테 상처받은 걸 다홍이 덕분에 이겨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을 받으면서 지금은 꿈도 꾸고 이겨내려고 한다"라며 "절대 지지 않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수홍은 최근 오랜 시간 소속사 대표를 맡았던 친형과 금전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박수홍은 지난 5일 친형을 고소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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