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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원일기'보다 오래" '바퀴 달린 집2', 새 막내 임시완과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해 소소한 힐링으로 사랑을 받았던 '바퀴 달린 집'이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여진구 대신 임시완이 합류, 매 회마다 화려한 게스트들과 하루를 보낸다.

9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궁 PD,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이 참석했다.

배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이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배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이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바퀴 달린 집2’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이 방송돼 사랑받았다.

강공 PD는 "답답하고 힘드신데 밥먹을 때 틀어놓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만족한다. 보고 나면 친구 보고싶어지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관전 포인트에 "여름 계절은 잘 났는데 겨울에도 살 만 한 집일까 지켜보는 게 관전포인트이다"라며 "또 계절이 바뀌니까 앞마당과 먹거리가 바뀌지 않나. 이 점도 재미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 여진구 대신 임시완이 함께하게 된 이유에 "여진구씨가 드라마 스케줄로 합류하지 못 했고 김희원씨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임시완씨가 함께 하게 됐다"며 "성동일씨에게 임시완씨 괜찮냐고 했더니 '희원이가 추천하는 사람이면 난 믿는다'고 하시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막내의 호칭이 '아들'에서 '막둥이'로 바뀌었다.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전포인트다. 임시완씨가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 합류한 임시완은 "전형적인 예능 포맷이었다면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굉장히 긴장하고 불편했을텐데 이번에는 정말 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에 임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시고 나는 잘 믿고 따라갔다. 소중한 기억,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당연히 부담이 많이 됐다. 처음에 같이 가기로 했을 때 여진구도 같이 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 같이 가면 제가 누군가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부담이 덜했을 텐데 본의 아니게 진구의 포지션을 대체하는 모양새가 돼서 부담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부담을 조금 해소를 하는 부분으로 요리를 연습했다. 요리를 조금이라도 더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연습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두, 세 번 연습했다. 그러면서 저도 '연기를 이만큼 연습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이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배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이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또한 임시완은 막내로서의 고충이 있다며 "맏형인 성동일 선배님께서 부지런하신 편이고 이런저런 일을 도맡아서 하기에 당연히 제가 더 옆에서 많이 움직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희원 형과 제 이름이 비슷하다. 성동일 선배님께서 희원이 형을 부르실 때도 제 이름 같으니까 대답하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저를 불렀을 때 하는 일보다 두 배 더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성동일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두나를 꼽았다. 그는 "첫 게스트였는데 하필 그날이 영하 14도였다. 꼭 하고 싶었던 게 야외에서 고기를 먹는 것이라고 하더라. 영하 14도에 밤에는 불가능하다. 정말 어두운 데도 음식을 구워줬다. 제가 보기에도 조금 탔는데 맛있게 먹었고 많이 떨다가 간 것 같아서 미안하다. 오늘 첫 방송 하는데 속상하면 한 번 더 나오면 잘해드리겠다"라고 했다.

김희원은 "배두나 씨가 영하 15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가 됐다. 춥고 힘들 때 보내셔서 미안하다. 오정세 씨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더라. 한마디도 안 하고 이틀을 있었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강궁 PD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게스트 중에 유일하게 공개가 안 된 분이 계신다. 그분이 처음 오셨을 때부터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고 오셨다"라며 "진솔하게 오셨다가 갔다. 지내고 가시면 저희가 먼저 감사하다고 연락을 드리는데 먼저 연락을 주셨다. 편하게 잘 지내고 좋았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말씀을 해주신 분이 계신다. 그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말해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끝으로 강공 PD는 "첫 번째 여행지가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기온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 정도 기온에서 우리 '바퀴 달린 집2'이 집의 역할을 소화했는지, 가훈을 지킬 수 있는지, 새로운 막내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 꼭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성동일은 "'전원일기'보다 오래 가자는 목표가 있어서 시청자와 함께 열심히 가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면서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확신했다. 김희원은 "시즌 1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즌 2도 시즌 1처럼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임시완은 "그런 소중한 경험을 잘 느끼고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될 수 있도록 잘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바퀴 달린 집2'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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