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이달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공식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나선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이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심사에 돌입하면 6월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코스피 입성도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이번주 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상장하게 될 시 시중은행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유상증자 당시 9조 3천억 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는데, 현재 장외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웃돌면서 국내 은행 지주 1위인 KB금융의 시가총액(21조 8715억)을 넘어섰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이후 IPO 공모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점도 카카오뱅크에는 긍정적이다. 수 조 원 단위의 공모를 위해선 회사의 실적 뿐 아니라 공모 시장의 자금 상황도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 지난달 코스피에 입성한 SK바이오 사이언스의 기관 청약에는 1000조 원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일반 투자자도 약 64조 원 규모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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