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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7명…엿새 만에 600명 아래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었다. 이달 들어 400~5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7일 6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내려섰다.

그러나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검사건수가 감소한 탓으로 최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11일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총2만3251건이다. 이는 10일 검사 건수인 2만2902건 보다 349건 많다. 그러나 주말 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9일 검사 건수인 4만7517건 보다는 무려 2만4266건 적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지속 되면서 방역 당국은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12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조치를 3주 연장하고 집단감염이 증가한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 6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오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코로나19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8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1만1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 확진자는 560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77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다.

이날 지역 확진자 560명 중 수도권에서만 약 61.6%인 345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0명, 인천에서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46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울산 31명, 전북 24명, 충북·대전 각 17명, 충남 16명, 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제주에서 각 3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0명보다 7명 늘어 총 27명이 확진됐다.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경기·충북에서 각 3명, 서울·충남·경남에서 각 2명, 부산·대구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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