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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권재관, '신박한 정리'서 '찐친 케미' 발산…큰 웃음 선사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 권재관이 '신박한 정리'에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방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KBS 공채 동기인 권재관-김경아 부부의 집을 찾아 정리의 미덕을 전파했다.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 권재관이 뛰어난 호흡을 발휘했다. [사진=tvN ]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오늘의 주인공이 역대급 찐 컬렉터임을 예고하며 자동차를 무려 200대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권재관의 취미가 무선 조종 자동차 RC카 수집이었던 것. 신혼집 때부터 RC카 방을 따로 두었을 정도였던 권재관은 자신의 컬렉션에 무한 애정을 과시했고, 이에 박나래는 아내 김경아의 편을 들며 동기 구박과 동기 사랑을 동시에 시전했다.

본격적인 정리를 시작한 박나래는 권재관-김경아 부부의 결혼사진을 꺼내 들며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무명 시절 빈곤한 주머니 사정일 때 김경아를 마음에 둔 권재관이 매일 같이 밥을 사줬던 것을 비롯해 김경아와 함께 쌍꺼풀 수술을 받았던 사연까지 공개하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또한 박나래는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한없이 작아지는 권재관을 위해 숨겨놨던 미담도 꺼내 들었다. 김경아가 운전 초보였던 시절 권재관의 차로 주차를 하다 고급 외제차를 들이 받았던 것. 그런데 사고 차량의 주인은 조세호였다는 반전과 함께 결국 지인 찬스를 이용해 무사히(?) 넘어갔다는 아찔한 사연으로 권재관이 아닌 조세호의 미담을 전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이 떠난 후 김경아와 함께 집 정리에 나선 권재관은 자신의 취미 대신 아내의 공간을 더 중요시하는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또한 자식처럼 아껴온 RC카를 무려 140대나 전시관에 기증하며 훈훈함을 자아냈고, 결국 비움의 미덕과 함께 환골탈태한 새로운 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개그맨 동기의 집을 찾아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하며 찐친 케미와 함께 대유잼을 선물했다. 권재관은 방대한 RC카 컬렉션을 공개하며 취미 부자의 면모는 물론 아내와 가족을 생각하는 사랑꾼의 매력을 뽐내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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