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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빽가 "MBC 개그맨 시험 준비, 날짜 오해해 시험 못 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에서 빽가가 개그맨을 도전하려다 실패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출연해 일일DJ 박성광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이날 빽가는 "개그맨 공채 시험까지 보려고 준비를 다 했다. 21살에 김미연 씨 남자버전을 하려고 했다. 제가 춤은 잘 추는데 노래를 못하니까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날짜를 잘못봐서 다음날에 가서 시험장을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광은 자신도 그 연도에 시험을 봤다며 "마지막 면접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떨어져 군대를 갔다"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공채에서 붙었으면 두 분 다 직속 후배가 될 뻔 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자아냈고 "저는 한 번에 붙었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김태균은 빽가에 다음 연도에 또 공채 오디션을 보지 않았냐고 물었고 빽가는 "일년 뒤 그 콘셉트가 없어지고 다른 걸 하시더라. 저는 그것만 보고 갔다. 개그맨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성광은 "개그맨을 했어도 일년했다가 쉬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빽가의 고등학교 후배인 청취자가 문자를 보냈다. 청취자는 "빽가 형님 고등학교 과 후배다. 학교 축제 때 오징어처럼 춤을 췄는데 빽가 선배였다. 그때 춤 진짜 잘 추셨다. 비 씨랑 춤 대결하면 어떻게 됐을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했다.

빽가는 "지훈이는 연습실 막내로 들어왔다. 저는 이미 댄서 일을 하고 있었다. 저랑 지훈이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때 당시엔 춤추는 사람 중 키 큰 사람이 없었다. 키가 큰데 못 추면 너무 엉성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김태균은 빽가에 "비 씨와 자신 중에 누가 더 춤을 잘 추냐"고 물었고 빽가는 "다르다. 파워풀한 것은 지훈 씨가 잘하고 웨이브, 유연한 건 제가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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