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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측 "이현주 왜곡된 주장, 에이프릴 정신적 고통과 손실" 공식입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현주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18일 "이날 이현주의 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사진=DSP미디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사진=DSP미디어]

DSP 측은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이라고 법적대응 배경을 전했다.

DSP는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돼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3년간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현주는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다"라며 "부모님께 괴로움을 털어놓고, 부모님이 회사 대표님에게 말씀을 드려도 저를 나무라는 상황만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라고 강조한 이현주는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DSP에 책임을 묻기도 했다.

이현주의 왕따설은 지난 2월 친남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게재하며 시작됐으며,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가 추가 폭로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현주가 팀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본인의 의지로 탈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나은이 촬영 중이었던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에이프릴 멤버들의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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