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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최상 "2년전 섬유근육통 판정, 노래 없다면 무너졌을 것" 눈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난치병을 앓고 있는 울산의 가수 최상이 출연해 눈물을 자아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두번째 무대를 꾸민 울산의 가수 최상은 "섬유근육통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 특별한 치료약은 없고, 어깨 허리 목 등 온몸이 만성 통증을 느끼고 있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 내 의지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고 뒤틀린다. 중요한건 겉으로 보이는 통증이 아니라 스스로 참아내야 해서 아프고 외롭다"고 털어놨다.

아침마당 최상 [사진=KBS]
아침마당 최상 [사진=KBS]

그는 "이 병이 내게 찾아온 건 2년 전이다. 어느날 몸이 뻐근하더니 한달 후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온갖 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 없었다. 하지만 통증은 심해졌고 1년 후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다"라며 "그래도 이 병을 내 삶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노래를 부르면 행복하다. 노래가 없었다면 벌써 무너졌을 것이다. 노래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요즘 걱정은 내 응석과 짜증을 다 받아주고 응원해주는 어머니가 얼마전 쇼그랜증후군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았다"라며 "어머니는 내 걱정, 나는 어머니 걱정, 그리고 아버지와 여동생은 우리 걱정을 한다. 내가 열심히 노래해서 희망이 되고싶다. 절실하게 노래하겠다"고 밝히며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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