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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가습기 살균제 사건→제주 4.3 사건 조명…정재민 '먹먹'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알쓸범잡'에서 제주도에서 범죄를 접목한 두 번째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범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제주의 의미 있는 곳들을 돌아보며 역사, 예술, 과학과 관련된 범죄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부터 제주 4.3 사건까지 잊어서는 안된 이야기들의 재조명을 예고한다.

'알쓸범잡'에서 제주도와 관련된 두 번째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사진=tvN ]
'알쓸범잡'에서 제주도와 관련된 두 번째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사진=tvN ]

오늘 방송에서는 '윤창호법', '조두순 사건' 등 사회적 공분을 산 주취감경, 심신미약 인정 이야기로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나간다. 세계 술 박물관에 방문한 윤종신과 장항준의 이야기로 시작,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술을 통제하는 다양한 법부터 술이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을 때 형을 감해주는 '주취감경'이 생긴 이유, 음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 팔찌 등 끊임없는 대화가 펼쳐진다. 물리학박사 김상욱 교수가 그린 술의 화학식으로 본 소름 돋는 술의 실체(?)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험에 처하게 만든 화학 물질을 파헤친다. 17년간 방치되어 왔고, 아직도 진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 과정을 처음부터 세세하게 되짚으며 화학물질 남용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생태계를 파괴하는 DDT 살충제와 기형아의 원인이 된 입덧치료제 등 인간이 편리하기 위해 사용한 과학기술이 독이 되어 돌아온 일들을 통해 시사점을 안길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4.3 평화 기념관에 방문한 판사 출신 법무 심의관 정재민은 70년 동안 감춰진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법조인 생활 20년 만에 처음 본 황당한 판결문에 정재민은 "이런 것도 모르고 헌법 글자 공부만 하면 뭐하냐"며 가슴먹먹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화가의 위작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한국 미술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중섭 작가를 둘러싼 위작과 충격적인 범인의 실체, 그리고 예술 범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전망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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