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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달려가줄게"…'프렌즈' 김현우·오영주, 다시 잘될까 '심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프렌즈' 오영주와 김현우가 한옥 데이트로 안방극장에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 10회에서는 프렌썸 지수 매칭 결과 탄생한 커플, 오영주와 김현우, 김장미와 이현우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하트시그널 프렌즈'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하트시그널 프렌즈'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오영주와 김현우는 고즈넉한 여유가 가득한 한옥 데이트를 즐겼다. 사극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한옥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독서를 즐겼다. 달콤한 차를 끓여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꽁꽁 싸인 시크릿 책을 선물했다. 김현우가 선물한 '시크릿북'은 박진영의 자서전으로, 오영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오영주가 고른 나태주 시인의 책으로, 첫 페이지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당신이 오늘은 꽃이예요' 라는 글귀가 써여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현우는 "되게 희망적이다"라며 "이거 나한테 하는 말 아니냐"고 했다.

이들은 제작진에게 '친구 사용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물하라는 제작진의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프렌썸' 테스트 결과를 이야기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현우는 "나는 네가 압도적으로 많아"는 말처럼 그는 '마주보고 같이 쌈 싸먹을 수 있는 프렌즈', '수트 입은 날 보여주고 싶은 프렌즈', '무인도에 함께 갈 수 있는 프렌즈' 등 다수의 질문에 오영주를 택했다. 오영주 역시 '메이크업이 잘 된 날 만나고 싶은 프렌즈' 등 질문에 김현우를 택했다.

특히 오영주는 '내가 아프다고 할 때 약을 사서 와줬으면 하는 프렌즈' 질문에 대해 김현우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오빠 예전에 나 약 사다 줬잖아. 그게 생각이 났다"라고 했고 김현우도 "나도 그거 너 썼다"고 이야기 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 당시 아픈 자신을 위해 김현우가 약을 사줬던 장면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하게 만들었다.

오영주는 센 질문으로 '스킨십을 상상할 수 있는 프렌즈'가 나왔다고 했다. 오영주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나는 손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랑 예전에 게임 벌칙으로 손 잡았잖아"라며 김현우의 이름을 꺼냈고, 김현우는 민망한 듯 말을 돌렸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선물한 친구 사용권의 메시지마저 꼭 닮아있었다. 김현우는 서점에 가서 사온 책에 "아플 때 연락하면 약 사서 달려가줄게. 그렇다고 아프진 말고"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오영주도 "아플 때 약 사서 달려가 줄게"라는 문구가 적힌 폴라로이드사진을 선물했다. 똑같은 메시지에 패널들도 "섣불리 생각하면 안된다"면서도 "너무 달달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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