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늘의 하루를 들여다보길 바랍니다.[편집자주]
◆'신서유기' 멤버들과 재회…안재현 '스프링캠프' 합류
배우 안재현이 '신서유기' 멤버들과 다시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안재현은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에 합류합니다.
지난 2016년 tvN '신서유기 2'부터 '신서유기 6'까지 출연한 안재현은 원조 미(美)친자인 '구미(舊美)' 은지원에 대적할 새로운 미(美)친자 '신미(新美)'로 대활약을 펼쳐왔습니다. tvN '신서유기 7' 촬영을 앞두고 배우자였던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으로 프로그램을 잠시 떠났으며, 시즌8에도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두 시즌 만에 '신서유기' 멤버들과 재회한 안재현이 캠핑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에서는 또 어떤 예측불가의 모습들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사전 모임 현장과 안재현의 깜짝 등장을 스포일러한 0회에 이어 과연 OB 팀과 YB 팀의 본격적인 캠핑이 시작될 1회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이야기와 웃음이 가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서유기' 제작진은 "'스프링 캠프' 촬영 전 안재현과 논의를 거쳐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깜짝 등장을 위해 멤버 모두에게 철저히 비밀로 하고 준비했다. 다시 돌아온 안재현과 다른 멤버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스프링캠프'는 '신서유기' 멤버들이 봄 캠핑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프로그램. 0회는 30일 1회는 오는 5월 7일 공개됩니다.
◆ 박나래, '성희롱 논란' 경찰 조사 받는다 "성실히 임하겠다"
방송인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삭제됐으나 이 같은 행동이 죄가 되는지 등 여부를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나래 뿐만 아니라 '헤이지니' 제작진 역시 조사를 받습니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박나래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을 만지며 성희롱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수위 높은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 측은 사과와 함께 '헤이나래'에서 하차했습니다. 제작진도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 했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3주간 연장
방역당국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5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연장합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3주간 확진 추세와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상황과 방역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는 모습인 바 언제 어떻게 늘어날지 몰라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평균 1000명 이하로 통제될 경우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한강공원서 실종된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씨의 부모는 애끓는 심정으로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께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손씨는 지난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손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습니다. 이후 친구는 오전 4시 30분에 잠에서 깨고 귀가했지만 손씨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손씨 아버지는 평소 운영하던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의 수색 기간이 지날 때마다 글을 올리며 애끓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손씨의 아버지는 블로그에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이라면서 "아직 희망이 있을까요. 결과가 나올 때까진 버텨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도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새벽 1시에도 멀리서 오신 분이 계셔 형사분과 함께 현장에서 제보를 듣고 왔다"며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적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손씨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했지만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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