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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장나라x정용화, 오싹한데 따뜻해…이유있는 인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 정용화가 가슴 찡한 '감성 퇴마'로 7회 연속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1%(2부)로 7회 연속 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대박부동산 [사진=KBS]

극 중 홍지아(장나라)로 인해 빙의에서 풀려난 오인범(정용화)은 응급실에서 깨어난 후 홍지아로부터 도학성 옆에 붙어 다니는 원귀에 빙의 됐음을 듣게 됐다. 이어 오인범은 홍지아의 엄마가 사람을 7명이나 죽인 방화범인 마지막 의뢰인을 돕다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말에, 범인이 자신의 삼촌임을 직감하며 차갑게 굳어버렸다.

20년 전 사건을 담당한 정팀장을 홀로 만난 홍지아는 정팀장에게서 엄마의 사인이 심장마비라 보관 기간이 지나 자료가 폐기됐음을 들었고, 그때 어른 둘과 아이 둘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반면 삼촌이 7명이나 죽인 흉악범이라는 것도, 자살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던 오인범은 사건을 맡았던 나형사를 찾았다. 나형사는 당시 경찰들이 처음에는 재개발을 밀어붙이던 황금건설을 의심했고, 오성식(김대곤)이 죽기 전 도학성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전해 오인범을 긴장하게 했다. 더욱이 오인범은 주사무장(강말금)이 도학성의 비서와 만나는 것을 목격한 후 석연찮은 느낌을 갖게 됐다.

이때 노모를 모시고 온 오누이가 전세를 준 아이가 귀신에 들렸다며 퇴마를 의뢰했고, 사전조사에 나선 홍지아는 고택에 있는 아이도 영매 체질이라 힘이 약한 원귀가 영매 체질의 아이를 만나서 발현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예상대로 원귀가 설탕을 짚으려 애쓰는 힘없는 노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밖에서 영매 체질인 아이를 돌보던 오인범은 아이에게 자신을 지켜주던 목걸이를 건네는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고택의 주인인 유영순(이주실)을 통해 50년 동안 고택에 거주하지도, 팔지도 않은 이유가 드러났던 터. 유영순은 중풍에 치매를 겪던 아버지가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키자는 남동생과 유영순의 싸움이 있던 날, 사라졌다고 전했다. 고택에 있는 노인 원귀가 유영순 아버지라는 것을 알아차린 홍지아는 아버지가 단 것을 좋아하셨다는 것에 힌트를 얻어 설탕 더미로 원혼을 불러 퇴마했다.

하지만 빙의 후 노인 원귀의 기억이 들어간 오인범은 가슴 아파했다. 사실 자식들이 싸우던 걸 몰래 지켜봤던 유영순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우물에 뛰어들었던 것. 오인범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납득하지 못하는 고통스러움을 안다며 “내가 유영순씨라면 아무리 끔찍해도 진실을 알고 싶을 거예요”라며 핵심을 찔렀고, 홍지아는 동요했다. 결국 홍지아는 폐우물에서 자신이 입혀줬던 셔츠를 입은 시신을 발견한 후 오열했던 유영순에게 "아버님은 당신 스스로 삶을 마감하셨어요"라며 진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충격을 받은 유영순이 쓰려져 중환자실로 옮겨진 사이, 오인범이 50년간 오해가 쌓였던 남동생을 데려오면서 눈물의 남매 상봉이 이뤄졌다. 퇴원한 유영순은 남은 인생을 고택에 살고 싶다며 의뢰를 취소했지만, 홍지아와 오인범은 퇴마가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홍지아 엄마의 말에 공감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아가 1979년 퇴마록만 없음을 발견한 가운데, 오인범 하숙방이 쑥대밭이 된 모습이 담겨 위기를 고조됐다. 그 순간 주사무장이 어지럽혀진 자신의 집에서 핏자국이 있는 '1979 퇴마록'을 들고 비상한 눈빛을 드리운 채 "때로는 진실이 지옥을 만들기도 하잖아요"라는 음성을 띄우는, 의미심장한 은폐 엔딩이 펼쳐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시청자들은 '같이 보며 눈물 펑펑 흘렸어요' '오늘 에피소드 대박! 부모님이 생각나는 한 회였어요' '오싹함 사이 따뜻함! 츤데레 홍사장과 온기 최강 오인범의 합이 딱이야' '마지막에 핵소름! 주사무장의 비밀은' '1979 퇴마록 궁금해' '내일 또 대박 데이라 행복해'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아냈다.

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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