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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수홍, 친형과 법정 싸움 본격화 "언플 NO" 대응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전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과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친형이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자 박수홍 측은 "언론플레이 하지 않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라고 나섰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 논란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고소될 경우 형사사법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한 데 조회도 되지 않는다. 혹시 몰라 마포경찰서도 방문, 문의했지만, 관련 내용은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어 "수홍이는 착하고 순수하다. 나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한다"라면서도 "횡령부분에서는 동의하지 못한다.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이 '원치 않는 종신보험을 계약했다'라고 주장한 것에 "박수홍이 종신 보험 1개, 연금보험 7개를 들었다. 보험설계사가 다시 수홍이에게 설명해주고나서야 이해를 했다. 종신보험은 수홍이가 직접 사인한 게 맞고, 본인이 고등학교 동창의 권유로 가입해 납입이 끝났다"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말은 믿지 않아 박수홍과 대면할 경우 단둘이서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더불어 박수홍 명의 재산이 없다는 주장에 "황당하다. 본인 명의 아파트 3채, 마곡동 상가가 있다. 상가 8개는 수홍이와 내가 반씩 투자해 설립한 라엘 법인 명의고 나오는 임대료는 대부분 수홍이 카드값으로 나간다"라며 "등기부와 카드사용내역만 확인해도 알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친형은 박수홍과의 갈등을 가족들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아버지는 망치까지 들고 수홍이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셨다. 수홍이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피하고 있다. 여자 친구 부분은 상암동 아파트 주민들도 다 아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지난 12일 오후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언론 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 친형이 "검찰에 연락을 받지 못했고 마포경찰서에 확인했지만, 내용은 없었다"라고 한 것에 박수홍 측 변호사는 "우리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마포경찰서에 방문해서 그 내용을 확인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검찰에서는 내부 조사 중으로 피고소인 소환 시기 결정은 검찰 내부 일정에 따른다. 고소장 열람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가서 '열람신청'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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