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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707, 육탄전 기권 선언 '갑론을박'…육준서 "전략 존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강철부대' 707이 '참호격투 대장전'에서 기권을 선언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SKY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8회에서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가 SSU(해난구조전대) 황충원과 대치한 가운데 최상의 팀워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철부대' 707이 '참호격투 대장전'에서 기권을 선언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진=채널A, SKY널 방송화면 캡처]
'강철부대' 707이 '참호격투 대장전'에서 기권을 선언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진=채널A, SKY널 방송화면 캡처]

이어 707(제707특수임무단)은 UDT(해군특수전전단)와의 제2경기에서 전력 보전과 부상 방지를 위해 기권을 선언했다. 707 대장인 이진봉은 "강력한 베네핏을 포기하고 다음 본 미션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육탄전을 하면 체력 소모가 많다고 판단한 것. 그는 "데미지가 많은 경기로 보였다. 어설프게 할 바에는 탄을 아끼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전사 정태균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누가 오더라도 어떤 미션이 오더라도 우리가 이기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UDT 육준서는 "많은 감정이 들었지만 707의 전략이었기 때문에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UDT 김범석은 "우리 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부전승으로 올라가면 이길 확률이 크다"라며 707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도전도 해보지 않고 기권을 선언한 707의 결정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 앞서 탈락을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동료애를 보여준 해병대수색대와 SDT(군사경찰특임대)와는 너무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전술적으로 봤을 때 707의 선택이 옳았고, 상대팀인 UDT도 찬성을 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육탄전 최종라운드 종목인 '타이어 격투'에서는 격투기 선수인 UDT 김상욱이 엄청난 괴력을 자랑하며 4연승을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단 3초 만에 특전사 정태균을 제압하기도. 육준서는 "힘의 차이가 저렇게 압도적일 수 있다니"라며 감탄했다. 또 김상욱은 박도현의 악바리 정신력에도 굴하지 않고 깃발을 선점하며 괴물 같은 저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특전사 박준우(박군)는 타이어의 반동을 활용, 힘이 아닌 자신만의 전략으로 정면승부에 나서 김희철의 박수를 얻었다. 하지만 "아무도 몸에 물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선언한 김상욱의 힘을 이기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김상욱은 박준우 옆에 나란히 누워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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