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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피보는 것 무서워 헌혈 경험無…헌혈 하겠다" 약속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종민이 헌혈을 약속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30주년 특집 '희망은 당신입니다'에서는 '우리 동네 영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출연한 김종민은 "제가 '1박2일'을 15년 했는데 '아침마당'은 30년이다.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침마당'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종민은 무려 620번이나 헌혈을 한 '헌혈왕' 임종근 씨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저는 피보는 것이 무서워서 헌혈을 못한다. 헌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 위대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임종근 씨는 "가난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눈총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웃을 위해 시작한 것이 헌혈이다"라며 "전에는 모자란 것만 보였는데 헌혈을 한 후에는 내가 가진 것이 눈에 들어왔다"라고 헌혈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이가 43세 되니까 고혈압이 오더라. 헌혈을 하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마음에 매일 12km 달리고 마라톤 기록까지 세웠다. 4대 극한 마라톤 완주를 했다. 더욱 건강해지고 사는데 큰 행복과 기쁨을 얻고 있다"라고 헌혈을 통해 얻은 행복을 전했다.

이에 김종민은 "마라톤과 헌혈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래도 헌혈이 나을 것 같다"며 임종근 씨와 헌혈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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