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납니다. 사실 여부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연예인 X파일' 파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톱스타를 관리하는 한 매니저는 흥분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담당하는 연예인도 좋지 않은 스캔들이 많은 것으로 돼 있어 X파일을 보게됐다'는 그는 "솔직히 너무 화가 난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X파일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했다는 기자 중에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도 들어 있던데 그가 그런 악의적인 말을 전했을 리 없다고 본다"며 보고서의 내용과 그간의 경과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기자의 실명 공개에 대해 그는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들을 모아 놓고 그 자료 앞에 기자들 이름을 붙여 놓아 신뢰도를 높이려 한 의도로 보인다"며 "이 문서가 인터넷에 급속 유포되는 데에는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여부를 밝힐 가치도 없는 뜬소문들이 버젓이 그런 자료로 정리가 됐다는 사실부터가 불쾌하다"는 입장.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받아들이기 조차 어렵다며 그는 분노했다.
한편 연예계 X파일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대형 기획사를 비롯, 연예계는 대표들이 모여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로 인해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연예계의 분노가 어떻게 표출될 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특별취재팀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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