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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신현준 "힘든 시간에 갖게 된 딸, 걱정 많았다" 눈물 소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현준이 막내딸 아리아를 만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3회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편에서는 신현준과 막내딸 아리아의 감격의 만남이 그려졌다.

'슈돌' 신현준이 득녀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신현준은 54세의 나이로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힘든 시기에 찾아온 막내딸 아리아는 그에게 큰 선물이었다.

곧 태어날 아리아를 기다리며 신현준과 준준형제 민준, 예준이는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신현준은 6.5kg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아내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 했고, 아이들과 함께 아내와 아리아를 위한 정원을 꾸미기도 했다. 특히 신현준은 임산부 체험복을 통해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했다.

이어 5월 13일, 아리아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 후 이틀 뒤 신현준은 처음으로 아리아를 길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아는 신현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아빠라는 걸 아는 듯 눈을 번쩍 떠 감격을 안겼다.

아리아를 안아든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신현준의 눈빛은 화면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는 아리아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민준이, 예준이 때는 오로지 내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건 상 그러지 못했다"며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랑 어디를 가면 항상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가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며 "그래서 우리 아리아 곧 태어나겠구나, 아버지가 먼저 기뻐해 주시는구나 생각했다. 너무 기뻐해 주셨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했다.

모든 새로운 생명이 선물이지만, 신현준에게는 더욱 크게 와닿았을 아리아의 탄생. 그 감격의 순간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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