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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마인' 가고, 지성 '악마판사' 온다…7월3일 tvN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성 주연의 '악마판사'가 7월3일 첫방송을 확정지었다. 현재 방송 중인 이보영, 김서형 주연의 '마인' 후속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에 대한 의문을 품고 시청자들 앞에 첫선을 보인다.

악마판사 [사진=tvN]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국민 참여 재판이란 설정 속 수수께끼 같은 스타 판사 강요한으로 분할 지성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무언가 파괴적인 혁신을 단행하려는 강요한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 법의 상징인 정의의 여신 디케(Dike)와 180도 대비되는 포스터 속 강요한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두 눈을 가린 채 한 손에는 저울, 한 손에 칼을 쥔 디케와 달리 강요한은 손에 판사봉도 아닌 해머를 들고 형형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로 응시하고 있는 것.

또한 디케가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손에 쥔 해머로 깨부순 듯 처참히 깨져버린 디스플레이 참상은 마치 기존의 법질서를 부정하는 느낌마저 자아내 강요한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예감케 한다.

과연 강요한은 낡고 퇴색된 법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난세의 영웅일지, 혼란을 틈타 등장한 악마일 뿐일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상황. 디스토피아 사회 속 강요한이 실현할 정의에 궁금증이 밀려든다.

7월 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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