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박재란이 딸 박성신의 묘를 찾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박재란이 8년 만에 딸의 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4월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던 박재란은 세상을 먼저 떠난 딸의 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신의 장례식 후 사위와 연락이 끊기면서 무덤의 행방을 알 수 없었기 때문.
방송 한 달여 후 시청자들의 결정적인 제보가 이어져 드디어 박성신의 묘를 찾게 됐다. 한 시청자는 "저희 아이가 박재란 씨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선생님이 저희 시댁 과수원 옆에 묻히셨다"라고 제보했다.
박성신은 박재란의 묘를 향하면서 "꿈만 같고 이제 아무 소원 없다. 우리 딸도 기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묘를 확한 후 박성신은 "어떻게 이렇게 갔냐. 어째서 이렇게 갔냐"라고 절망했고 "엄마는 네가 없어서 너무 외롭다. 네가 흰색을 좋아하잖아. 국화꽃 사왔다"라며 앞으로 자주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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