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과속 운전자에 분노 "늦으면 일찍 나서길" 일갈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의 아내 배우 유하나가 과속 운전자들에게 분노했다.

유하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뀌고 건너려하면 엄청난 속도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그것도 3차로 뿐아니라 2차로로까지 두대씩 끽 급히 멈추는 순간들"이라고 했다.

이어 "만족스런 이 동네에 2년동안 살면서 딱 하나 정말 소름돋는 건 이 곳에 횡단보도가 있단 것, 아니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빠른 속ㄷ로 우회전을 해버리는 차들이 엄청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하나는 "아침마다 헌이를 등교시키며 이 신호등을 왔다, 갔다 딱 두번 건너면서 매일 끔찍한 상상을 해야 하고 차에 치일 뻔한 순간들을 몇 번씩 경험하는. 피곤한 아침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상황. 무엇을 바꿔야하는걸까. 신호등의 위치 아니면 그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눈이 잘 안 보인다며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등원 중인 엄마와 아이를 치여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야했던 사건이 생각났다"라며 "오늘 아침 코앞에서 차가 멈추는 걸 경험하며 나도 운전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화가 났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살벌한 등교시간 출근에 늦었던가요? 5분만 일찍 나서라. 50년 먼저 저 세상 가기 싫으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