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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답답한 정준하에 결국 분노→따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정준하를 다시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 본부장(유재석)과 다시 만난 정 과장(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정준하를 만났다.  [사진=MBC]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정준하를 만났다. [사진=MBC]

이날 유 본부장은 정 과장의 도 넘는 행동에 결국 뺨을 때렸다. 유 본부장은 정 과장에게 사과했고 정 과장은 잠시 주눅이 들며 "오늘도 일 그만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잘 안 받아준다. 취직하기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유 본부장은 정과장에게 원하는 근무시간을 물었고 정과장은 "몇 시부터 일하는 사람 구하냐. 운전하는 사람 찾냐"라고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유 본부장은 "운전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으며 정과장은 "제가 운전하겠다.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닌다. 스타렉스 타고 가겠다. 차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뒤에 누구 있냐 생각하더라"라고 말해 씁쓸함과 웃음을 자아냈다.

정 과장은 "시간 다 빼드리겠다. 몇 시가 필요하시냐. 몇시부터 몇시까지 맞춰드리면 되냐"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유 본부장은 "나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 생각을 말해라"라고 화를 냈다.

정 과장은 재차 "시간은 상관없다"라고 했고 유 본부장은 "나오지마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사과하며 "나는 나아진 줄 알았다. 정 과장을 만나니까 이렇게 된다. '무한상사'인 줄 알았다"라고 했고 정 과장은 계속 똑같은 질문을 물어 유 본부장을 분노케 했다.

유 본부장은 "우리 회사 올 마음은 있냐. 스카우트하는 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정 과장님 추천하면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 욕 먹을 각오는 해야 한다"라고 했고 정 과장은 화를 내며 "그런 말은 안 듣게 한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계산으로 또 언쟁을 벌였다. 결국 유 본부장은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했지만, 지갑을 잃어버려 계산할 수 없었다. 정 과장은 "생색 다 내고 이게 뭐냐"라고 투덜거렸다.

계산을 하려 열었던 가방엔 가방 모양을 잡는 종이뭉치가 있었고 유 본부장은 웃음을 터트리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엔 유 본부장이 지갑을 다시 찾아 결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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