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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정복…엔하이픈·에스파 두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물론 다수의 차트를 휩쓸며 돌풍을 이어갔다. 엔하이픈과 에스파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는 '핫 100'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방탄소년단 단체 사진 [사진=빅히트뮤직]

'버터'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한글 가사 최초라는 역사를 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네 번째 곡이다.

'버터'는 '핫 100' 외에 빌보드 다수 차트를 휩쓸었다. 이 곡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기존 앨범과 곡들도 역주행에 성공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BE' 앨범이 전주 대비 91계단 급등해 70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76위,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43계단 반등한 109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도 전주 대비 14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최근 컴백한 엔하이픈과 에스파 등도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 단체 사진 [사진=빌리프랩]

엔하이픈의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은 빌보드 200에서 190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지난 5월 29일자 차트에 입성하며 18위를 기록, 올해 나온 K팝 아티스트 앨범 가운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반년 만에 빌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200에 2주 연속 머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스파 '넥스트 레벨'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도 미국 빌보드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에스파의 신곡 'Next Level'은 지난 2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6월 첫째 주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32계단 상승한 6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곡은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서 지난 순위보다 20계단 오른 34위를 기록했으며,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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