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디 포스터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열리는 칸영화제 특별 게스트이자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조디 포스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조디 포스터는 쟌느 모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제인 폰다, 장 폴 벨몬도,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장 피에르 레우, 아그네스 바르다, 알랭 들롱에 이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 예술적 발자취를 인정 받게 됐다"라며 "우리 시대의 주요 문제에 대한 겸손하면서 강한 헌신,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보여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디 포스터는 "칸영화제는 내가 많은 빚을 진 축제다. 칸영화제 이후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라며 "이곳에서 내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고, 실제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칸영화제가 나를 생각해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인 조디 포스터는 8세부터 연기를 시작해 불과 13살의 나이에 출연한 영화 '택시 드라이버'로 칸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배우 혹은 감독으로 칸영화제에 총 7번 초청을 받았다.
제74회 칸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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