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에 더 큰 날개를 달았다.
트와이스의 최신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20일(현지 시간) 빌보드의 3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위에 등극했다. 역대 K팝 걸그룹의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순위이자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 7월,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데뷔 최초로 미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 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거쳐간 '더 포럼'에서 미주 투어의 시작점을 찍었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팬들은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향해 열광했다. 별도의 현지 프로모션이 없는 상황에서도 뉴욕과 시카고 등 미주 투어 공연을 매진시키며 팝의 본고장에서 확실한 반향을 확인했다.
2020년 2월에는 수많은 해외 러브콜 속에서 미국 TOP 레이블 중 하나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월드와이드 행보를 본격화했다. 빌보드가 4년 연속 No.1 레이블로 선정한 유니버설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는 JYP엔터테인먼트를 'K팝 최고의 레이블'로 칭했고, 양사는 트와이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K팝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에 뜻을 모았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의 협력에 포브스, 빌보드 등 주요 언론은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도 트와이스의 신곡 인기는 견고하다. 신곡 '알콜 프리'는 발매 이후 꾸준히 차트 상승을 기록, 멜론 24hits 7위에 올라 있다. 2주째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니 향후 순위 상승 저력도 충분히 남아있다. 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 역시 초동 27만장을 기록, 전작 '아이즈 와이드 오픈'보다 약 3만장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주며 여전한 국내외 인기를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다양한 차트에서도 두루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의 '알콜 프리'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1년 25주 차(6월 13일~6월 19일) 차트에서 3,659만 뷰를 추가하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알콜 프리' 뮤직비디오는 발매 직후 약 8시간 만에 1천만 뷰를, 11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며 3세대 대표 걸그룹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케이팝 레이더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케이팝의 급성장에 따라 팬덤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오픈한 팬덤 데이터 전문 서비스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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