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영화 '미드나이트'의 흥행을 기원했다.
진기주는 24일 오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미드나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퇴근길 골목에서 범죄 현장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연쇄살인범 도식(위하준)에게 쫓기는 추격 스릴러. 오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다양한 스릴러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발신제한'을 시작으로 '미드나이트',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한 '랑종',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동명의 드라마 스핀오프 영화 '방법: 재차의',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모가디슈',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괴기맨숀', '나만 보이니'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기주는 쏟아지는 스릴러 영화 대전에 "'미드나이트'가 흐름을 잘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잘 타야 하고 잘 타길 바란다. 잘 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리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스릴러답다. 쫄깃하고 속도감이 있고 그런데 그 안에 스릴러가 주는 답답함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가 주는 답답함은 경미가 농인이라서 오는 답답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농인과의 소통이기에 간접적으로 스크린 안에서의 농인의 상황, 영화가 주는 메시지까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릴러적인 매력, 영화가 주는 의미가 다 잘 영화에 담겨있다고 생각해서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스릴러 못 보는 진기주가 영화 보고 너무 좋아했다"라며 "여러분도 보실 수 있다"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극장뿐만 아니라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에 진기주는 "스릴러는 안 그래도 무서운데 큰 사운드까지 하면 더 무섭다. 살짝 예습으로 티빙으로 보시길 권장한다. 티빙은 음향을 조절할 수 있지 않나. 살짝 예습하신 뒤 극장에서 보시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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