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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양다리 논란' 권민아 "男에게만 꼬리치는 사람 됐다, 모두 고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권민아를 둘러싼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사실을 다 이야기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자에게만 디엠으로 꼬리치는 여자가 되었다"며 "댓글 내용들 싹 다 모아서 허위사실들 그리고 아버지 모욕 등등 전부 고소하겠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사진=정소희 기자 ]

앞서 권민아는 26일 일반인 남성 A씨와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열애 중임을 알렸다. 하지만 A씨와 약 3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는 교제 1000일을 앞두고 A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권민아 SNS에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민아는 A씨와 B씨가 헤어지기 전 좋은 감정을 느낀 건 맞지만, 교제 시기는 A씨와 B씨의 이별 이후라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인이 있는 사람과 좋은 감정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양다리 아니냐'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래는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곧 인스타 비공계로 전환하고 저에게 달아주신 댓글 내용들 싹 다 모아서 허위 사실들 그리고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해서 확인해봤는데 그런 적 없다는 등 제 말들이 이번 일로 통해서 전에 있었던 사건들까지 입에 오르락 내리고, 그 또한 모든 허위의 댓글들과 제 아버지 모욕 등등 전부 고소하겠습니다. 이번일 또한 제 입장에서 저는 사실을 다 이야기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현재 제 남자친구에게만 디엠을 보내는, 남자에게만 디엠으로 꼬리치는 여자가 되었네요. 전에 일어난 사건들 또한 가해자로 다 저를 바꿔놓으셨구요 전 여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제 남자친구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신 것 입니다. 댓글들 그리고 디엠. 하실 말씀들 있으시면 더 하십시요. 말도 안되는 그 많은 이야기들 말이죠. 3년 만나고 나서의 헤어짐 이후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 여자의 상처는 어떡하냐구요? 저 또한 3년 반 만난 친구가 있었고 헤어지고 그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저 역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며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헤어졌다고 해서 누가 더 슬프고 누가 더 나쁘고 이런 것은 제가 책임질 것이 아니라 남녀간의 그 둘의 문제입니다. 남자친구 마음 또한 남자친구 본인 마음이고, 본인의 선택입니다. 바로 환승했으니 바람이다? 그 3년 만난 여자의 심정은 억장이 무너질 것인데 그건 어떻게 책임을 지냐? 그럼 전 이 많은 비난들을 누구에게 책임 받아야 합니까?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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