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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개봉] '빛나는 순간'→'미드나이트', 멜로부터 스릴러까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고두심의 열연이 빛난 '빛나는 순간'을 비롯해 스릴러 '미드나이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30일 개봉된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고두심과 지현우가 33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교감과 위로, 치유를 전한다.

'빛나는 순간', '미드나이트', '좀비크러쉬', '괴기맨숀'이 30일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각 포스터]
'빛나는 순간', '미드나이트', '좀비크러쉬', '괴기맨숀'이 30일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각 포스터]

특히 고두심은 이 영화를 통해 제18회 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여성의 사려 깊고 세심한 해석"이란 찬사를 받은 만큼 고두심의 열연이 큰 기대를 모은다.

고두심과 호흡을 맞춘 지현우는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였다. 고두심 선생님과 작업을 하면서 많이 기대고, 의지하고, 친구처럼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퇴근길 골목에서 범죄 현장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나를 쫓는 이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 속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시원한 액션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스릴러적 쾌감을 전한다. 여기에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의 몸을 사리지 않은 호연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티빙에서 공개된 '미드나이트'는 18일까지 약 3주간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좀비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마을을 구하기 위한 진선(공민정), 현아(이민지), 가연(박소진) 삼총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이다. 차세대 믿고 보는 매력만점 배우 공민정, 이민지, 박소진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또 생활밀착형 상상력과 장르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연출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실 밀착 공포 옴니버스 영화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운(성준)이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성준, 김홍파, 김보라, 박소진 등이 출연해 층간 소음, 샤워실, 배수구, 엘리베이터 등의 일상적인 소재를 토대로 생생한 공포를 전한다.

'열아홉'과 '우리는 매일매일'은 여성 서사에 힘을 더한다. '열아홉'은 엄마의 죽음과 함께 맞이한 갑작스런 독립을 통해 소정이 느끼는 역설적인 자유와 불안 속 흔들리는 꿈과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독립을 꿈꾸는 연약한 10대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전한다.

또 '우리는 매일매일'은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어가며, 보다 나은 여성으로서의 삶을 위해, 세상을 위해 페미니즘 다이어리를 함께 쓰자고 제안하는 본격 페미니즘 다큐멘터리다.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작품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강유가람 감독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건 뭘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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