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성격 유하지만 스포트라이트 받아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지석진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노가리 까는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지석진에 대해 "토크를 잘 하고 재밌다. 성격이 유해서 다른 멤버들과 트러블이 없다. 녹아든다는 얘기를 했다"라며 '런닝맨' 섭외 단계에 말했던 지석진의 장점을 밝혔다.

이어 "단점은 혼자서 단독 진행을 많이 해봐서 성격적으론 유하나 본인 스스로 스포트라이트가 오지 않는 상황에 못 견딜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정확하다. 그땐 꼰대였다. 애들하고 끝나고 어울려야하는데 안 그랬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새벽 다섯시에 하하와 종국이에게 전화가 왔었다. 청담동 살 때인데 집 앞에 왔는데 '밥 먹자'고 전화가 왔다. 너무 피곤해서 들어가겠다고 한 게 후회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형이 나 싫어한 거 알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