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복면가왕'에서 '태양의 후예'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태양의 후예'는 3라운드에서 '화채'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26년차 가수 이지훈이었다. 그는 "성악, 발성 공부도 많이 하고 발전이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는 했지만 문턱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소식에 "피앙세를 만나 9월에 결혼한다"라며 "프러포즈했다. 커플촬영하는 날이 있어서 노래를 주문하고 준비한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노래가 이상한 뽕짝이 나와서 분위기를 망쳤다. 마음을 잡고 '메리 미'라는 노래를 틀어놓고 프러포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내는 아직 안 했다고 생각하더라. 저는 나름 굉장히 열심히 노래도 부르고 선물도 줬는데 예행 연습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이지훈은 예비신부에게 "나를 선택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뼈가 부서지도록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줄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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