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6/45'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영화 '6/45'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지난 26일 크랭크업 됐다.
'6/45'는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까지 신선도 가득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여기에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의 각본을 맡아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유쾌한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했다.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이자 1등 당첨 로또의 최초 소유주 천우 역을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고경표는 "촬영하는 동안 정말 알차게 찍었다. 극장에서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빨리 만나뵙기를 고대하겠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한 측 GP의 상급 병사이자 57억 로또를 주운 용호 역을 맡은 이이경은 "감독님,배우들과의 첫 만남, 첫 촬영이 생생히 기억난다. 촬영이 끝나 아쉽지만 또 다른 시작으로서 더 깊이 간직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6/45'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군대 체질 FM 원칙주의자이자 남측 중대장 강대위 역의 음문석 역시 "정말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을 만나서 영광이었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행복하게 찍은 '6/45'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남 선전방송을 담당하는 북한 측 군단선전대 병사 연희를 연기한 박세완은 "처음 대본을 읽을 때부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6/45'를 좋아해주실 것 같아 빨리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 만철 역의 곽동연은 "날씨까지 도와준 촬영이었다.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고군분투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만든 영화이니만큼 그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영화 '6/45'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북한의 정치지도원 승일 역을 연기한 이순원은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준 '6/45'라는 작품에 감사드린다. '승일'과 함께해온 지난 시간 동안 행복했고,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대남 해킹 전문 북한 상급 병사 철진 역의 김민호는 "웃으며 시나리오를 읽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랭크업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현장에서 만나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싶다"라고 완벽했던 촬영 현장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6/45'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한 박규태 감독은 "시작이 있으니까 이렇게 끝도 있는 것 같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여기까지 와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6/45'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2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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