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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3개월 여정 마침표…양정우 PD "보탬 되었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알쓸범잡'이 3개월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알쓸범잡'은 범죄와 관련된 잡학 이야기를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회 큰 울림과 의미를 전달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먹먹하게 웃음과 울분을 오가는 폭 넓은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과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12회 수도권 가구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알쓸범잡'이 막을 내렸다. [사진=tvN]
'알쓸범잡'이 막을 내렸다. [사진=tvN]

이날 방영된 '알쓸범잡' 최종회에서는 프로그램이 탄생한 상암동 방송국에 모두 모여 그간방문했던 전국 방방곡곡의 방문지들을 추억하고 아쉽게 방송에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그 동안 총 81곳을 방문, 178건의 사건을 다루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온 박사들이 '알쓸범잡'의 태동지에모여 함께 지나온 길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 가운데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장소와 최고의 1분을 꼽아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어제 방송에서 다섯 박사들은 종영을 앞두고 각자의 소회를 밝혀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김상욱 박사는 "'범죄'는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 덕분에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전공도, 관점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무거운 주제에도 즐겁게 녹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다섯 박사들 모두 입을 모아 "많은 걸 얻어갔다. 교양적으로 다들 살이 찌는 프로그램이었다"며 그간 함께 고민해준 시청자들과 서로에 감사를 건넸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매주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청했습니다", "정말 유익했어요. 시즌 쭉쭉 이어가서 오래오래방영하길",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 "회차 갈수록 다섯 박사들 케미가 점점 좋아져서 더 재밌었습니다" 등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보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무겁게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고 깊이있게 들려준 다섯 박사들과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알쓸범잡'이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알쓸범잡'은그간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판사 출신 법무심의관 정재민, 물리학박사김상욱, 영화 감독 장항준, MC이자가수 윤종신이 출연해 다양한 분야와 다채로운 주제를 넘나드는 풍성한 대화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매회 사회적으로 의미 깊은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안방에 울림과 여운을 선사해왔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먹먹하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폭 넓은 이야기들로매주 일요일 밤 폭 넓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종영했다.

오는 7월 11일부터 같은 시간에는 tvN '대탈출'이 방송 될 예정.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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