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노엘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체육관 내 빠른 음악 금지' 규칙과 관련된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노엘은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며 "개콘이 왜 망했겠냐"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 중 '그룹운동(GX) 음악속도 100~120 BPM' 규정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헬스장 등 체육관의 GX(단체운동)류 운동 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버터'(110bpm)와 '다이너마이트'(114bpm)는 틀 수 있지만 '강남스타일'(132bpm)은 틀 수 없다는 내용으로, 외신에도 보도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13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단계 규정 중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엘은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꾸준하게 토로해왔다. 그는 지난 4월 악플을 우려하는 네티즌에 "저를 까는 사람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일에도 9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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