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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前엑소 크리스' 우이판, 미성년자와 성관계 있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엑소 크리스로 활동했던 중국 연예인 우이판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관련 경찰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22일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지부의 우이판 사건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A씨가 우이판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성폭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연예인 우이판(왼쪽)이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쉬징레이 웨이보]
중국 연예인 우이판(왼쪽)이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쉬징레이 웨이보]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이판 에이전트는 지난해 12월 5일 A씨에게 우이판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 참석을 요청했다. 파티가 끝난 뒤 A씨와 우이판은 집에 남아 성관계를 맺었고, 우이판은 A씨에게 온라인 쇼핑을 하라며 3만 위안(한화 533만원)을 이체했다.

하지만 A씨와 우이판의 관계는 오래 가지 않았다. A씨는 올해 4월 이후 우이판과 연락이 끊기자 주변 지인들과 논의한 뒤 온라인에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은 우이판의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 혐의 수사는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8일(현지시간) 중국 SNS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면접 및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게재한 A씨는 "우이판은 성관계마다 피임을 하지 않았고, 연예계 지원도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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