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창훈이 '괴기맨숀'에 출연한 박소진을 칭찬했다.
28일 KT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조바른 감독, 배우 성준, 김홍파, 이창훈, 박소진, 서현우 등이 참석했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당초 OTT 8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었지만 내부 시사 이후 이례적으로 극장판 먼저 개봉을 결정, 지난 6월 30일 개봉 당시 뜨거운 입소문 행렬 속 박스오피스 역주행은 물론 N차 관람 열풍까지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극장판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가 함께 담겨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창훈은 에피소드 중 하나인 '룸 907, 샤워실'을 꼽으며 "다른 장치적인 효과도 훌륭하고 샤워실 실내도 무서웠지만, 소진 씨 연기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라고 말을 열었다.
이어 "나머지 배우분들은 많이 보고 기대하고 봤는데 소진 씨는 정말 보고 후회했다. '내가 저렇게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제가 배우기도 했다"라며 "심리적인 요소, 여자가 남자와 그런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과 그 안에서 나오는 공포를 표정으로 섬세하게 담았다. 심지어 엄마와 통화하는 후반 신에서 놀랐다. 그 섬세함이 더 공포감이 배가됐다"라고 칭찬했다.
박소진은 "저녁뿐이냐. 정말 너무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과한 칭찬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가수 출신이 아니라 배우 자체로 놓고 봐도 훌륭했다"라고 덧붙였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SKY채널 밤 9시 40분에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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