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학폭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했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어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라며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사과문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했다"라며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라며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폭로자는 조병규가 언어폭력을 가했으며 음담패설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자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기다려 달라. 부탁드리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지난 27일 HB엔터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립니다.
1. 조병규 배우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2.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입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김**는 강남경찰서 2021-004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김**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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