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을 확정 짓는 순간,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은 25.4%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2020 도쿄올림픽 배구 한일전 지상파 3사시청률 총합은 25.4%였다.
한유미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 1TV가 시청률 12.7%로 1위를 차지했다. SBS가 7% MBC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우리 배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2로 이겼다. 배구 대표팀은 5세트에서 한 때 스코어가 12대 14까지 몰렸지만, 주장 김연경 선수의 분투와 박정아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상파 3사는 명승부가 펼쳐진 여자배구 경기를 뒤늦게 중계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KBS와 MBC, SBS는 7시부터 열리는 야구 경기를 중계한 뒤 8시부터 축구 경기 중계에 나섰다. 채널이 두 개인 KBS는 야구와 축구 두 종목을 중계했다.
MBC와 SBS, KBS는 축구 후반전 중계가 끝나고 난 뒤 여자 배구 한일전 중계를 급히 편성해 중계했다. 5세트가 진행되고 있던 시간대로, 경기 막바지를 가까스로 챙길 수 있었다. 이후 KBS 2TV는 배구 경기를 지연 방송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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