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시우민, 코로나19 확진 "엑소 멤버들도 검사 예정"
그룹 엑소 시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우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시우민은 지난 7월 29일 뮤지컬 연습을 위해 코로나19 항원 검사(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8월 4일 컨디션 이상 증세로 추가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금일(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엑소 멤버들과 담당 스태프, 시우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및 뮤지컬 '하데스타운' 출연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시우민은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이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용건 지라시에 2차 피해…애꿎은 피해자 "전부 고소"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안과 무관한 여성은 고소인으로 지목돼 신상정보 등이 담긴 지라시가 확산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각종 온라인에는 'A씨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여성의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찰서 다녀왔다. 싹 다 고소. 제보해달라"라며"허위사실 유포,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컴온. 제보 주세요"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건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현재 지라시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성 분은 A씨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며 "애먼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 되는 상황인데 안타깝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용건이 상대 여성에게 폭언을 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선종문 변호사는 4일 중앙일보를 통해 "김용건은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날까지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건은 "내 아이가 맞냐" "임신 주 수가 맞지 않는다"와 같은 폭언을 했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A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김용건은 입장을 바꿔 A씨에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김용건은 39세 연하 A씨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출산과 아이의 양육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우버데프 "내가 미쳤나"vs쿼카더랩 "여모델 협박할까봐"…몰카 진실공방
래퍼 우버데프가 여성 모델 불법촬영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제작자 겸 래퍼 쿼카더랩이 이에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버데프는 지난해 6월 제주도 한 리조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20대 여성 모델 2명이 사용하는 탈의 공간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뮤직비디오 촬영, 편집, 연출을 맡은 영상 제작자 쿼카더랩이 A씨를 고소한 것입니다.
우버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여성 모델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우버데프는 "어떤 몰카범이 자신의 은밀한 장비가 아닌 뮤직비디오 촬영에 쓰일 감독의 장비로 몰카를 찍느냐. 수건으로 (카메라를) 가렸다는 말 역시 사실무근이다"며 "촬영장에 콘돔과 비아그라를 소품으로 가져온 감독이 더욱 의심스럽고 여자 배우들에게 더욱 모욕적일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수사가 진실을 말해주기를 기다릴 뿐"이라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해당 뮤직비디오 감독인 쿼카더랩은 "실제로 (우버데프가) 설치한 카메라에는 모델들이 상의 속옷을 갈아입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2박 3일 동안 본인이 다루던 카메라를 그때 잘못 켰고, 하필 그걸 탈의실 구석 거울 앞에 여성들이 탈의하는 공간에 우연히 설치하고 ,수건으로 가려지는 자리에 설치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쿼카더랩은 그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우버데프의 주장에 대해선 "몰카를 제가 찍어 공유해 협박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우버데프)이 어린 여자 모델에게 저에게 했던 것처럼 법조인 및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열거하며 협박할까 봐"라며 우버데프를 고소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 안진호·한송희, 지난 3월 혼인신고→부부 됐다…"코로나로 예식 취소"
코미디언 안진호와 한송희가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날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동료 개그맨들이 안진호, 한송희 부부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투깝쇼' 팀 김민기와 김영은 "안진호와 한송희가 결혼을 하기로 했다. 우리의 가장 큰 에피소드다"라며 "안진호가 공연을 보러 왔다가 한송희와 눈이 맞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진호, 한송희는 유튜브 채널 지노송이를 통해 열애 중인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해왔으며, 지난 3월 프러포즈 영상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저희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는 모습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11월 8일에 결혼식을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고민을 하다 취소를 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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