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일 드라마를 쓰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한다. 지상파 3사 중계도 총력전에 다선다.
KBS와 MBC, SBS는 6일 밤 9시부터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반전과 감동 드라마를 매 경기마다 새로 쓰고 있다. 여자배구는 마지막 올림픽에 나선 팀의 정신적 지주 김연경의 인기와 막강 팀워크, 반전의 역전극 등 명승부까지 더해지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의 동메달 기록을 45년 만에 깨는 셈이다. 브라질에 패하면 오는 8일 미국-세르비아 경기 패자와 8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KBS는 36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맏언니' 한유미 해설 위원이, SBS는 터키전 승리를 예측한 김사니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선다. MBC는 런던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뛰었던 황연주 해설위원과 함께 한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투혼에 울컥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중계전 재미를 더했다.
지상파 3사의 배구 중계전 속 프로그램 편성에도 변화가 있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평소보다 이른 오후 6시50분에 방송하며, SBS는 오후 7시20분에 'SBS 8뉴스'를 편성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경기가 끝난 뒤 지연방송 되며, MBC '나혼자산다'도 정상방송 된다. KBS2 '편스토랑'은 밤 11시30분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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