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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남녀갈등 조장 정치인에 일침 "투표서 날려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쇼'에서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 일침을 가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일침을 가했다.  [사진=SKY&KBS]
방송인 박명수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일침을 가했다. [사진=SKY&KBS]

전민기는 "안산 선수가 화제가 된 건 채 한 달이 안 됐는데, 1년 언급량 중에 연관어를 다 안산 선수가 가져갔다. 428만 4천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웬만한 연예인 10배 수치"라고 하면서 놀라워했다.

이어 전민기 전문가는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3관왕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여기에 논란이 하나 따라붙으면서 언급량이 폭증했다. 페미니스트 논란이었다. 숏컷을 가지고 머리가 짧다고, 페미니스트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본인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본인이 아니면 아닌 거지"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전민기 전문가는 "페미니스트여도 상관없다. 페미니즘이라는 건 남녀 소수자들이 함께 어울려 가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권리나 기회의 평등을 외치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의 소재가 되지 못한다. 남혐, 여혐, 극단적인 커뮤니티 싸움을 언론이 자꾸 부추기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참전하고 갈라치기하고 나누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는 옳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고 어른들이 이런 것들에 대해 정확히 말해줘야 한다"라며 "그런 것을 이용하는 정치권은 무조건 투표에서 날려버려야 한다"라고 소신발언을 했다. 이어 "안산 선수 너무 고맙고 잘했다"라고 응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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