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10일 기안84는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EP1 기안84의 새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채널을 만든 지 1년이 넘었는데 사실 뭐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연재도 끝나고, 또 유튜브가 요즘 대세지 않나. 새로운 먹고 살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고자...남들 다 파길래 저도 팠는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그는 만화가로 데뷔한지 10년 된 소감도 전했다. 기안84는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청춘이 사라져버렸다. 여러분은 놀 수 있을 때 놀아라. 대신 놀면 벌 수 있을 때 못 번다. 그런데 저는 조금은 놀았어야 하는데 너무 일만 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하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할 것 같다. 저는 노는 것보다 돈이 좋다. 자꾸 내가 이런 이야기하면 때 탔다, 메말랐다고 하는데 사람은 떠나도 돈은 떠나지 않는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